[힐링 글쓰기5기][20일차] 안녕, 소중한 내 친구
나는 사람 복이 많은 사람이다. 학창 시절에는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공부하였고, 회사에서는 좋은 사수와 동료들을 만나서, 직장생활에서 그 어떤 고충도 가진 적이 없었다. 유학시절에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 연구를 함에 있어 충돌이 있을 수도 있고, 수위 말하는 차별을 받을 수도 있어서 걱정을 좀 했었다. 연구실에는 이미 한국, 인도, 중국 출신 박사과정 학생이 각각 한명씩 있었다. 특히 중국, 인도 박사과정 친구들과 연구를 많이 하였는데, 감사하게도 나와 너무 잘 통했다. 연구 관련 회의를 할 때는 아주 냉청하게 의견을 주고받지만, 사적인 이야기 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해 주었다. 두 친구들이 없었다면, 나는 박사과정을 아주 험난하고 고통..
20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