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에게 있어서 「すみません」이라는 말
”すみません”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말이다. 스미마셍이라고... 해외에 나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스미마셍이라고 말하고 일본인인척할때 쓰는 말.... 이랄까?ㅋㅋ 사실 우리나라 말에서 미안하다라는 의미는 내가 상대방에게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상대방의 발을 밟았다던가 약속을 어겼다거나 하는 상황에서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쓰는 すみません이라는 것은 이것보다 훨씬 더 넓은 의미를 가진다. 내가 상대방에게 잘못을 했을 경우에도 물론 사용하지만, 또다른 쓰임으로는 나로인해서 상대방이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인 소모가 있었을 때이다. 일본 드라마를 보면 상대방이 나에게 물을 떠 주었다거나, 동료에게 커피를 건네받았다거나 할때도 すみません이라는 말을 잘 사용한다. 전혀 미..
200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