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교양(?)을 쌓기 위해서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섭렵하고 
있는 중 주변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More Joel on Software라는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소프트웨어
개발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쓴책이고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 패턴 그리고 객체지향적 코딩의 법칙 이라는 책 다음으로 읽을 책을 "프로
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톰 드마르코,팀 리스터 등저/박재호,이해영 공역) 

이라는 책을 읽을 계획이었지만 과감하게 바꾸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문체가 굉장히 직설적이고 저자의 실감나고 어디서

듣기 힘든 생생한 경험이 많이 들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원서를 읽지 못했지만 번역

을 굉장히 잘 한책이라서 저자의 성격을 금방 알 수 있겠더라구요.. 특정언어, 회사,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언급하면서 적나라하게 비판하는데, 제 얼굴이 화

끈 거리더군요, 또한 미래의 프로그래머들에게 일침을 놓는 대목에서는, 제 스스로

 부끄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게다가 저자인 Joel Spolsky는 여러 회사에서 경험한

프로젝트를 생생하게 전달했는데, 특히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일한 경험은 미래의

프로그래머인 저로서,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거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블로그에 쓴 글을 책으로 제 구성한 것입니다. 누구를 대상으로 했나

면요, 학생(미래의 프로그래머), 사장(소프트웨어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면 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프로그래머를 뽑아야 하는지, 어떤 프

로그래머가 되어야 하는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조언 해 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직

 학생이라서 책의 마지막 부분인 경영자들에게 하는 말은 지나쳐 버렸습니다.





이책에서 제가 이론적으로 건진것이 있다면, Legibility vs Readability가 있다는 것,

 page fault 메커니즘(물론 알고 있었지만, 다시 상기 할 수 있게 해 주었지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관점(Can your programming language Do This를 읽어 보

세요), 틀린 코드 틀리게 보이기(i = j * 5), 헝가리안 표기를 들 수 있겠네요..





아직 현업에 나서서 일을 하지 않아서 프로젝트 관리라던가, 일정 관리는 읽기에 힘

든 부분이 있었지만 미래의 프로그래머에게 하는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